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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음식점에 사람이 많아 다른걸로 먹었네요

음식점에 사람이 많아 다른걸로 먹었네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있으신가요??

드디어 오늘만 버티면 2일의 주말을 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 하루 엄청 업된 기분으로 보내고있는 가부장 ㅎ

오전업무를 마친 뒤 찾은 점심시간.... 오늘 복날이라는 소식을 듣고 사무실 주변에 있는 삼계탕집을 방문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ㅋ 점심시간이 보통 12시부터 1시까지라 일부로 12시30분쯤 사무실에서 나갔는데도 엄청 사람이 많더라고요.... 직장인분들은 물론 이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분들까지 전부 삼계탕을 드시러 오셨나봐요...ㅋ

사장님께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물어보니 어림잡아 30분은 기다려줘야한다는 청천병력같은 말씀 ㅠㅠ

웨이팅을 해버리면 점심시간을 지키지 못할거같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옮겨야했답니다.ㅠ

시간도 애매하고 삼계탕 말곤 딱히 먹을걸 생각해놓은게 없어 다시 사무실 주변으로 복귀....

결국 근처에 위치한 우동집에서 돈까스나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우동집을 찾았답니다..ㅋ

 

평소 사람이 너무 많지않고 음식맛도 나쁘지않아 종종 찾았던 음식점~ㅎ

복날이라 다들 닭을 드시러 가셨는지 오늘따라 손님이 더 없어 보이더라고요...ㅋ

덕분에 오늘 점심은 아주 맘편하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ㅎㅎㅎㅎㅎㅎ

이곳에서 판매하는 주 메뉴는 바로 우동과 오니기리 , 돈까스인데요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비교적 심플해서 선택하기도 좋고 ㅎ 이것 저것 많은 메뉴를 팔다보면 음식맛이 안좋을 수 있지만

여기 음식 진짜 괜찮더라고요.ㅎ

테이블에 앉자 직원분께서 가져다주신 메뉴판 ㅎ

몇몇 음식점은 메뉴판이 테이블당 하나씩 놓여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메뉴판이 테이블마다 놓여있으면 주문 후 메뉴판을 어디에 놓을지 참 난감할때가 발생될 수 있는데 ㅎ

여기는 메뉴주문 후 메뉴판을 다시 회수해가셔서 공간확보??가 보다 용이하더라고요 ㅎ

우동+오니기리를 먹을까 돈까스를 먹을까 고민하다 복날 닭고기를 못먹었으니 돼지라도 먹자는 마음으로 돈까스를 선택!! 총 4가지 돈까스 세트중 어니언 돈까스를 선택하기로 했답니다

(돈까스 세트가 4종류지만 기본 돈까스는 전부 동일하고 구성만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ㅎ 기본인지 어니언인지 우동이 같이 나오는건지 ㅎㅎ)

이곳의 특징은 주문을 하면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다른 음식점에 비해 조금은 느린편에 속하는듯 하는데요 ㅎ

성격이 급하고 시간이 촉박하면 좀 싫어하는분들이 계실 수 있으시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정성들여 조리를 한다고 느껴지고 고기같은건 좀 덜익거나 하면 배탈이 날 수 있지만 그런걸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음식이 늦게나오는것 쯤이야 ㅋ 기다릴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오늘의 점심메뉴 ㅋ 돈까스 옆에는 양파초절임이 함께 놓여있는데요

처음 여기서 먹을떄 돈까스 위에 양파를 올려줘서 튀김옷이 눅눅하게 되어버릴때가 있어 항상 양파를 옆쪽이나 다른 그릇에 옮겨놓고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샌가 이렇게 한쪽 사이드로 양파를 올려주시더라고요 ㅎ

양도 꽤나 많아서 즐거운 포식을 끝낸 후 장운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요구르트까지 주시고 ㅋㅋ

고기도 엄청 두꺼운 생고기를 튀겨서 식감이나 맛이 한층 더 좋게 다가온답니다 ^^

 

복날인 오늘 삼계탕을 못먹어 참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삼계탕에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는 돈까스를 먹으며 달랜 오늘의 점심 ㅋㅋㅋ 이젠 오후업무를 최대한 버티면서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며 업무를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