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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점심시간 푸짐한 식사를 해서 그런지 너무 기분좋네요

점심시간 푸짐한 식사를 해서 그런지 너무 기분좋네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목요일!! 어느덧 오후시간이 술술 지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내일만 더 힘내서 버티면 달콤한 주말이 돌아오는데요 ㅎ

예보상으론 오늘 새벽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비가 내린다 하지만 출근시간 점점 그치던비는 지금 또 오고있지 않더라고요. 금방이라도 비가올거같은 우중충한 날씨와 비때문에 습한 날씨.... 뭔가 짜증나는 날씨긴 하지만 주말만 생각하면 불쾌지수도 금방 낮아지고 ㅎㅎ 보다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오늘 점심시간 푸짐한 식사를 선택했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 모듬곱창!!

원래는 사무실 주변에서 국밥이나 한그릇 먹을까 싶었지만 친구한명 오늘부터 다음주까지 휴가라며 사무실 주변을 방문했더라고요. 오랜만에 식사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뒤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ㅎ

어떤걸 먹을까 하다 왠지 기름진 음식이 땡긴다는 친구 ㅋ 뭘 먹을까 고민하다 곱창을 선택했답니다.

과연 점심시간 곱창구이를 먹는 직장인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음식점에 입성 ㅎㅎ

친구녀석은 역시 술한잔을 함께 한다며 술을 주문하고.... 저는 업무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으니 사이다로..ㅎㅎ;;;;

곱창은 초벌을 해서 나오는데요 역시나 점심이라 그런지 가게에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ㅎㅎ 

이제 막 오픈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사장님. 대신 서비스로 맛이나 한번 보시라고 육회를 주시더라고요

살짝 매콤한 양념에 육회 ㅎㅎ 보통은 기름에 계란노른자 , 배를 채썰어서 주시는데 여기는 들깨소스를 함께 주시더라고요. 비벼서 먹는 분들도 있으신데 비비는것보단 찍어서 드시라는 사장님 ㅎ

비벼먹으면 들깨향이 강해서 육회 본연의 맛을 못느낀다며 꼭 찍어먹으라 당부하시는 사장님 ㅎㅎ

사장님말씀대로 육회를 찍어먹으며 곱창을 기다렸답니다.ㅋ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푸짐하게 나온 모듬곱창 ㅎㅎ 곱창과 막창 , 대창이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요 ㅋㅋ

곱창은 주말이나 아님 평일 퇴근후에만 먹던 메뉴인데.... 점심시간에 보니 뭔가 색달라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모듬구이를 시키면 부추를 엄청 많이 올려주시곤 하는데 여기는 부추 양이 좀 적은듯?? 하더라고요..ㅠ

사장님께 부추를 좀 더 달라고 말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사장님께서 부추를 따로 가져다 주시는....ㅋㅋㅋㅋㅋ

부추를 먹는분들 호불호가 있어서 처음부터 많이 주면 불판에서 부추가 말라 비틀어지게되는게 너무 안좋다며 따로 덜어 주시는데요 ㅋ 취향대로 불판에 살짝 익혀서 먹어도되고 생으로 그냥 먹어도 되니 참 좋은거 같더라고요^^

곱창과 함께 나온 또하나의 서비스인 선지 해장국!!!!

전날 술한잔을 마셨다면 여기에 밥말아서 한뚝배기 뚝딱일텐데 ㅋㅋ 전날 술을 마신것도 아니고 술마시면서 먹는것도 아니다 보니 곱창을 먹을때 기름기로 느끼할때만 국물을 먹게 되더라고요 ㅠ 칼칼하니 맛도 꽤 괜찮았었는데.....

결국 반주와 함께 먹는 친구의 차지가 되었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