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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늘따라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별로 없네요

오늘따라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별로 없네요

 

 

 

 

안녕하세요~~ 주말의 휴식이 끝난 후 돌아온 헬요일.... 요즘따라 어찌나 날씨가 덥던지... 밖을 나갈때도 숨이 턱턱 막힐정도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더라고요. 지난 주말 내내 낮기온이 너무 높아 외출하기도 어렵고....가까운거리를 갈땐 대중교통을 애용하고 그랬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버스정류장까지 가기도 엄청 힘들더라고요...ㅠ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제 오후 잠깐 밖에 나갔다와서 샤워 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려 했는데...

샤워하는도중 갑자기 전기가 나가버리고.... 차단기가 내려갔나하고 임시방편으로 휴대폰 후레쉬를 비추고 샤워를 마쳤는데 차단기를 올려도 전기가 안들어오더라고요....ㅋ 아파트 단지내 전부 정전이라 어제 오후 1시간정도 꽤나 고생을 했답니다....ㅋㅋㅋㅋ 다사다난한 주말을 겪은 뒤 찾은 헬요일... 오늘도 역시나 날이 엄청 덥더라고요..ㅠ

점심시간 밥먹으러 나가려해도 날이 더워서 지하에 있는 식당을 가려했는데..... 요즘 휴가시즌이다보니 저희건물 지하에 있는 음식점이 거의 다 문을 닫았더군요 ㅠㅠ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 찾은 쌈밥집... 설마 이곳도 휴가중인가 하는 마음에 음식점을 찾으니 다행히 여기는 장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기본 반찬으로는 호박나물과 생마늘 , 쌈장과 분홍소세지가 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저 분홍소세지는 최애 반찬 중 하나인데요 ㅋ 요즘도 가끔 마트에 들리면 이 분홍소세지를 꼭 사올정도로 좋아하는데 이거 호불호가 엄청 강하더라고요

좋아하는 분들은 참 좋아라 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이건 소세지의 맛이나 향이 아니라며 엄청 싫어하시고 ㅋ

기본반찬이 저게 끝인줄 알았는데 다음으로 나온건 우렁된장이랑 김치 , 감자조림과 쌈채소가 ㅎㅎ

평소 음식을 먹을때 쌈채소중 상추말고는 먹지를 않아 쌈밥보단 그냥 제육볶음을 먹는편인데

오늘은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한정적이라 쌈밥집으로 왔답니다 ㅠㅠ 다먹고난 뒤 쌈채소를 보니 상추랑 깻잎말고는 거의 다 남겨버렸는데.. 쌈채소가 엄청 아깝더군요...ㅠ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ㅋ 요즘 매일 인스턴트음식만 먹고 점심을 사먹을때도 돈까스나 중식 , 부대찌개같은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국을 먹은건 진짜 오랜만인듯 한데요 ㅋㅋ

오랜만에 먹는 국이라 그런지 , 여기 음식을 잘하는곳이라 그런지 엄청 맛있게 국을 먹었던 기억이....ㅎㅎ;;;;;

드디어 나온 메인반찬인 제육볶음~~!! 가끔 제육볶음 파는곳에 가면 퍽퍽한 살코기만 있거나 두께가 너무 얇아서 먹는데 참 애매한점이 있을떄도 있던데 여기는 고기에 비계도 적당히 섞여있고 두께도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은게 참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처음에 양념이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매운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매운음식을 잘 못 먹는 제가 먹기에도 크게 문제되거나 할건 없더라고요 ㅎㅎ

입맛없는 날씨에 시원한 에어컨 빵빵하게 받으면서 쌈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가부장~

일기예보를 보니 수요일에 비가 좀 내리곤 난 뒤에나 무더위가 잠시나마 한풀 꺾일 듯 하네요..ㅠ

얼른 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좀 선선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