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오늘 점심은 특식으로 선택해보았답니다

오늘 점심은 특식으로 선택해보았답니다

 

 

 

 

화요일도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곧 있으면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모두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요즘들어 점심메뉴를 뭘 먹어야할지 참 고민스럽고.... 매번 점심마다 메뉴를 정하기도 참 애매하고...

먹고싶은 음식은 많지만 언제나 가격의 부담으로 가격대에 맞는 음식을 찾다보면 원치 않는 메뉴를 먹을 상황도 발생하게되고.... 시간이나 금적전인 제약으로 인해 점심시간 맘편히 원하는 메뉴를 먹기란 참 직장인에겐 어려움듯 합니다.

매번 점심마다 원하는 메뉴를 먹지못했던 가부장... 오늘은 외근차 선릉역주변에 들렸다가 원하는 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심했는데요. ㅋ 사무실 복귀 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이 겹치거나 하지 않아 비교적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을꺼란 생각에 선택한 오늘의 특식!! 바로 초밥을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

요즘은 초밥집에 가면 초밥이 나오기전 입맛을 돋구기 위해 샐러드가 나오는집이 꽤나 많은데요

샐러드의 드레싱이 강하면 초밥맛에 영향이 갈법도 하지만 이곳은 샐러드 드레싱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

식전 샐러드로 꽤 괜찮은 맛이더라고요 ㅎ

사실 오늘 찾은곳이 예전 선릉쪽에서 일할때 자주 먹던곳 중 하나인데요 ㅎ 오랜만에 와도 역시나 맛이 변하지않고

아주아주 만족스러움을 주곤 하더라고요 ^^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정도 퀄리티라면 가격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더라고요.

점심시간을 겨냥해 나온 런치세트!! 종류는 A,B,C가 있는데요 오늘 가부장의 선택은 단연 C세트로!!

A는 초밥의 피스가 10개 , B는 초밥의 피스가 12개 , C는 초밥 피스는 B랑 동일하지만 간장새우나 장어같은 조금 더 고급진 메뉴가 추가되서 나오더라고요 ㅎ

뭔가 특식을 선택했으니 메뉴 역시 특별한 메뉴로 가야겠죠?ㅋㅋ

간혹 일부 초밥집은 초밥의 순서를 조금... 이상하게 주는곳이 있던데.....ㅠ

이곳의 최대 장점은 맛뿐만 아니라 초밥의 순서도 정석대로 나와주더라고요 ㅎㅎ

왼쪽부터 점점 오른쪽으로 갈 수록 초밥위에 올라간 생선의 맛이 진해지는데요

오른쪽의 간장새우나 소고기초밥 , 장어초밥의 경우 맛이 강해서 저런 초밥을 먹고난 뒤 흰살생선을 먹게되면 생선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해 간장이랑 초대리의 맛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주방장님의 센스있는 배열이 놓여진 왼쪽부터 순차적으로 먹는 가부장 ㅎㅎ

만약 시간이 조금 더 여유롭고 주방장님 바로 앞에서 먹었다면 어떤게 어떤 생선인지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먹었을법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한 손님이 계셔서 주방장님 앞자리가 아닌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된 가부장 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주방장님 앞에서 먹으면서 하나하나 물어가며 먹어보고싶어지는 생각이 드네요 ㅎ

왼쪽의 3피스를 먹고난 후 가운데 부분을 공략!! 저 새빨간 붉은살은 역시나 참치겠죠??ㅋㅋ

개인적으로 붉은살 생선은 비린내라고 하는 특유의 향이 심해 크게 선호하지를 않는 입맛이지만...

여기 초밥은 비린내는 전혀 없고 어찌나 맛있던지...ㅠ 아마 집앞에 이런 초밥집이 생겼다면 매일 저녁마다 초밥을 먹고싶을 정도로 엄청 맛있게 먹은듯 합니다 ㅠㅠ

누군가가 선릉쪽에 괜찮은 식당을 물어본다면 단연코 여기를 추천해줄 수 있을정도의 맛?ㅋㅋ

선릉 주변에서 먹어본 초밥집중 여기가 가장 맛이 좋더라고요 ^^

마지막은 역시나 뭔가 맛이 강한 생선으로 나열되어있는데요

연어를 구워 밥위에 올린 초밥도 보이고 , 간장에 절인 새우 , 소고기를 살짝 구워 소스를 올려준 초밥

마지막은 역시 장어초밥 ㅎㅎ 장어초밥은 장어에 입힌 소스의 맛이 진해서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한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ㅋ 어끄제 복날에도 징하게 보양식을 먹었었는데... 오늘도 장어를 먹게되다니....

힘쓸곳도 없는데 자꾸 힘이나는 보양식만 먹어대서 참 큰일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런치세트를 먹으면 초밥과 미니우동or미니알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ㅎ

면요리는 뭔가 100%의 포만감을 느끼기에 부족할거같아 선택한 미니 알밥!!

초밥 12개를 먹어준 뒤 요 알밥을 먹어주면 100%가 아닌 120%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ㅎㅎㅎㅎㅎㅎ

초밥과 알밥으로 마무리했던 오늘 점심의 특식 ㅎㅎ 오랜만에 맘편하게 맛있은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오후시간 내내 즐거운 하루를 보낸듯 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점심식사 후 커피한잔의 여유까지 즐긴 뒤 사무실에 복귀하니 시간도 참 잘가고 ㅎ 여유로웠던 오후시간을 보내고 퇴근시간을 준비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