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 후 일상의 끄적거림
추석에 음식을 덜 먹었는지 오밤중에 잠시 집앞 편의점에 다녀온 가부장인데요~
참 희한한 일을 겪었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거나 인기척만 나도 깜짝 놀라기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이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길을 못 가게 막는거에요 ㅋㅋㅋ;
가로로 서서 못 가게 하고 제 다리 사이로 왔다갔다도 하며 지나다니는데
고양이의 스킨쉽은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갑자기 소름이 돋아서..
빠른 걸음으로 내뺐습니다. ㅋㅋㅋㅋㅋ
고양이를 키울 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갈듯말듯 저렇게 저를 향해 돌진해 오는데 사람의 아무래도 사람의 손길을 탄
냥이 갔더라구요 먹을것도 얻어먹었겠구요..
어느 캣맘인지 참... ㅎㅎ
새끼고양이면은 인연이다 생각하고 델꾸 갈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커버린 성냥이라 키울데도 없을것 같더라구요;;
고양이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마리김밥(이름맞나?)을/를 먹었습니다^^
가격이 세긴 하지만, 8,000... 왼쪽의 계란말이 스팸은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계란을 깨서 직접 말아주시더라구요.
오른쪽 시커먼 밥알은 오징어 먹물인데 신박한 느낌이 났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운데 멸치고추김밥이 제일 맛있었는데요~
가부장도 나이가 들었는지 옛날엔 햄이 들어있는 왼쪽 김밥이 맛있었는데 요즘엔 오른쪽 같은 스탈이 더
좋습니다 ㅎㅎㅎ
요즘 꽂힌 공차입니다!
커피 대용품을 찾다보니 약간 씁쓸한 라떼와 비슷한 공차를 많이 먹고 있는데요~
라지사이즈가 성에 차지 않아 점보사이즈를 시킨 가부장 입니다.
펄을 너무 후하게 주셔서 3시간이 지난 지금도 다 못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신제품인가본데 빵 속에 펄이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빵은 맛있게 생겼는데 빵속의 펄이 끌리지 않아 안 먹어 보는걸로 하였습니다. ^^
내일이면 또 주말이네요^^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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